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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8266 를 보일러에 붙여보기 (2/4)

쪼사마사 2016. 12. 23. 23:01


전원부는 이 모듈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베이에서 2$ 에 파는 2A DC 5V-23V to 3.3V 모듈이다. (코일이 있어 약간의 노이즈가 들리니 참고)

올해는 이베이에서 부품 사는 재미가 솔솔해서 여러번 이용 하고 있는데, 국내 부품몰 대비 가격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만 배송이 오래걸려서 인내심이 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전원모듈만 테스트로 작동 테스트를 해봤는데 3.3V 가 잘 나와서 잘되나 싶더니 몇초 지나자 보일러 컨트롤러가 리셋되는 현상을 보였다.

고민스러웠는데 보일러 컨트롤러가 전원선 외에 별도 데이터선이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었고, 전력선으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이 모듈을 연결하면 역으로 전력선에 전류를 흘리거나 개입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추측 되었다.

해결책으로 전원에 역으로 개입하지 못하도록 다이오드로 분리해서 해결 했다. 전원선을 이용해서 통신하는 방법 까지는 더 깊게 파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일단 동작하는것 까지 확인하고 PCB 설계 gogo.



Boiler8266Mark2.pdf


올린 이미지는 두번째로 만든 버전이다. 처음 버전은 생각없이 크게 만들기도 했고 설계 오류도 있어서 다시 만들어야 했다.

PDF 는 네거티브필름 OHP 인쇄용 파일이다. 양면인데 드릴링 작업이 귀찮아서 최소화 하였다.

왼쪽 상단 Pin Header 8개만 뚤어주면 된다.

 

두번에 제작중에 겪은 삽질을 통해 고려해야할 점을 정리해보았다.

  • 보일러 컨트롤러가 전원선으로 통신하는 방식이라면 전원모듈에 쌓인 전류가 역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다이오드를 넣어야 한다.
  • 전원 모듈이 3.3v 전원소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면 충분한 크기에 콘덴서로 전류를 잡아놔야 한다. 이유는 보일러 컨트롤러가 통신하면서 전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시점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건 초기 모델을 붙여보고 알게 되었다. 1,2분단위로 전류부족으로 모듈이 리셋되는 현상이 있었다)
  • ESP8266 GPIO Source current 는 14mA 정도로 낮다. 따라서 포토커플러 쪽으로 보내는 전류가 그 이상이 되지 않도록 적정 저항을 써야 한다
    • 처음에 PC817 두개로 들어갈 입력 전류를 감안해서 100옴 으로 했더니 GPIO 만 1로 바꾸면 리셋되는 현상이 있었다.
  • 보일러 컨트롤러에 LED 에서 나오는 신호 GND 전압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포터커플러를 사용했는데, PC817 은 단방향성이여서 연결할때마다 맞춰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양방향성인 P620 같은 넘을 쓰는게 편하다.


완성상태 이다.  밑에 콘덴서 규격은 1500uF 6.3v 인데 처음에 200uF 을 붙여보니 간헐적 다운이 있어서 큰것을 사용했다. 

중간 크기에 콘덴서가 적당할것 같은데 집에 없다.



컨트롤러에서 뽑은 선을 보드에 연결한다. 

가변저항은 작동시 실내온도가 18도가 되도록 조정한다.


* 주의 : 보일러 컨트롤러의 배선이나 PCB 를 조작하는 것은 A/S 를 불가하게 될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보일러 메인보드가 파손될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다음은 ESP8266 프로그램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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