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ISOFIX 에 관해서

쪼사마사 2017. 2. 15. 11:46


ISOFIX 에 관해서

(이 포스트는 예전 블로그에서 이사온 포스트 입니다.)



지금 타는 차를 바꿀때 차량 옵션에 ISOFIX 가 있어서, 뭐 그런게 있나보다 했었는데

애가 생기고 나서야 잘 알아야 하는 사양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지금 쓰는 유아용 카시트인데 ISOFIX 가 없다.

주니어 카시트는 ISOFIX 용인데 ISOFIX 가 차량 옵션에 없으면 장착할 수 없다.


검색을 해보면 한글발음으로 "이소픽스"로 부르기도하는데 "아이에스오픽스"라고 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ISO2000 도 이소이천 으로 발음하면 이상하지않나...)


암튼 ISOFIX 가 뭔지 집어 본다.

ISOFIX 란 애덜 카시트를 차량에 고정해주는 국제규격이다.


실제 모습은 일단 사진 부터 보자.



보통 뒷자석 등받이와 의자사이에 앵커(Anchor)가 2개 1조씩 삽입되고 머리받침 뒤에도 걸쇠(테더벨트)가 있다.

위에 그림은 앵커의 예 이다. 커버가 없는 경우도 있고, 앞좌석 보조석에는 없으니 참고하자. 

ISOFIX 앵커는 뒷좌석에만 있다.


사실 별것 없다. 그냥 튼튼한 쇠로 걸쇠를 두개 박아둔 형태다.

별것 없으니 모든 차에 있겠지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다.


2010년 근처부터 최근 출시된 차량들은 모두 있다.

그리고 예전 차량중에는 수입차와 삼성 SM 시리즈,GM 윈스톰 등 차량에 적용되어 있다.

사실 그때는 우리나라에서 유아용 카시트 장착에 사회적 관심이 많지 않았던것 같다..

하지만 수출품에는 다 들어 있었으니, 내수용품과 차별이 있었던거다.




돌아와서 

쿠션 덮게는 일반 승용차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저렇게 모양이 드러나지 않고 시트 사이를 비집고 삽입하는 방법을 쓴다.

내차의 경우는 시트사이에 감추어져 있어서 없는줄 알았는데, 손가락을 비집고 넣어 만져 보고서야  있는줄 알게 되었다.

아무튼 이럴때는 유아 카시트를 설치할때 등받이 시트의 가죽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Attachment Guide 를 사용한다.

또 그림을 보자


Attachment Guide 는 플라스틱 재질로 미리 시트사이에 끼워두고 유아용 카시트를 삽입하게 된다.

물론 차량살때는 안준다 (^^; 내차만 안준건가) 다행히 유아 카시트를 살때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하지만 최근 차량들은 앵커를 숨겨놓지 않고 Guide 를 시트에 내장하는 경우가 많다. 

커버도 스프링을 달아서 닫히게 되어 있어서 미관도 좋아졌다. 



아무튼 설치는 아래 그림처럼 카시트를 그냥 삽입하면 쉽게 연결 된다.



기존 유아용카시트를 장착할때마다 느꼇던점인데, 이게 일반 안전밸트만으로 잘 고정이 안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ISOFIX 처럼 별도 결속장치가 있다면 충돌시 좌우흔들림 은 확실이 줄어든다.

차량이 뒤집힐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밸트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뒷 좌석 상단과 차 바닥에도 걸쇠(테더벨트)가 있는 모델이 있는데 이것까지 연결 할 수 있는 경우는 뒤집혀도 문제없어 보인다.




추가 상식

착용하고 있던 안전밸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번 사고가 나면 모듈을 교환해야 하고 (충격을 흡수하면서 제기능을 못하게 된다.)

사고 없이 오래 사용하더라도 밸트를 끝까지 당기는 테스트를 해보고 벨트 끝에 교환메시지가 나타난다면 (줄 끝에 딸려서 나온다) 교환해야 한다.


차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년(운전석은 4,5년) 정도 쓰면 교환해야 한다고 하는데,

품질이 모두 양호한건 아닐테니 중간에 한번씩 확인하는게 좋다.


안전밸트를 착용하더라도 안전밸트가 불량이라면 무의미 하니 한번씩 확인해 보는게 좋다.

보통 많이 쓰는 운전석이 문제가 된다.